희랍어 첫 글자(A:알파)와 끝 글자(Ω:오메가)로 그리스도께서 역사의 시초부터 종말까지 우주를 지배하신다는 뜻을 암시한다. I.N.R.I : 로마 총독 본시오 빌라도가 예수의 십자가 위에 써 붙인 명패. 그의 죄목을 가리킨 ‘유다인의 왕 나자렛 예수’라는 뜻이다. 라틴어 Iesus Nazarenus Rex Iudaeorum의 첫 글자만 따서 INRI로 십자가상 위에 붙인다.
물고기 :
로마 박해시대에 신자들이 서로를 알아보던 암호인데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희랍어의 첫 글자를 따서 모으면 물고기(IXΘΥΣ)라는 희랍어가 된다.
키·로 :
희랍어 그리스도(XPISTOS)의 처음 두 글자를 따서 꾸민 것. 예수 그리스도의 성명(聖名)을 상징하는 것으로 널리 쓰인다.
메시아(Messiah) :
이스라엘 말. 구세주라는 뜻이다. 어원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다. 유다인들은 하느님이 임금이나 대제관으로 뽑은 사람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직책을 수여했었다. 희랍어는 ‘그리스도’이다.
아멘(Amen) :
이스라엘 말. “정말” “꼭 그렇게 되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 주십시오”라는 뜻이다. 유다인들이 제사 의식에 쓰던 말이 그대로 전해 오고 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모든 기도를 “아멘”이라는 말로 끝맺는다.
알렐루야(HALLELUJAH) :
알렐루야는 히브리어 “힐렐”(hillel : 찬미하다)이란 동사의 명령형 ‘할렐루’ (hallelu)와 하느님이란 말의 야훼의 약자 ‘야’(JAH)의 합성으로 “야훼 하느님을 찬미하라”는 뜻이다. 알렐루야는 구약성서에서 시편의 시작과 마지막에 많이 인용 되었으며 (시편 111-117) 그리스도교 전례에서는 응답으로서, 환호로서 전례문에 삽입되어 사순절을 제외한 모든 전례시기에 사용되고 있다.
호산나(Hosannah) :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며, 복음서에서는 6번 사용하며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지에 입성을 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기뻐하며 부르짖는 환호의 소리였다. 는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