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 후 기도가 끝나면 성체를 수난감실로 옮기는 예식이 이어진다.사제는 어깨보로 성합을 감싼 뒤 십자가를 앞세운 촛불과 향의 행렬을 뒤따라 수난감실로 성체를 모신다.미사 후 제대보는 벗기고, 제대 중앙 십자가는 밖으로 치우거나 천으로 가려둔다.미사가 끝나면 신자들은 수난 감실 앞에서 성체 조배를 한다.그리스도의 죽음과 성체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