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는 제대롤 바라보면서
좌측, 우측, 앞쪽, 뒷쪽 등 크게 네 부분으로 의자가 있다.
오늘도 오후 3시부터 새 신부님 집전 미사가 있다고 해서
미사에 참례하려고,
오후 1시 38분 쯤에 오른쪽 앞쪽으로 가서 앉으려 하는 데,
빈 자리 열 몇 군데에는 성당 성가책들을 놓고서 못 안게 하였다.
(김00 엘000 자매)
그런 방식의 미사는 참례하고 싶지 않아 집으로 그냥 왔다.
그 자리에 앉을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시간에 성당에 못 들어오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설사 부득이 그 자리를 비워둘 수 있게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 사유를 성당 출입문에 메모로 기재해 놓거나
자리를 안내하는 사람들이 그 사유를 일일이에게라도 이야기 해줘야 맞는 것이다.
자꾸 이런 식으로 성당의 자리를 관리한다면 큰 문제인 것이다.
이런 일들이 발생할수록 성당에 가고 깊은 마음이 없어진다.
교중미사 때 해당 구역원이 앉을 자리나,
노약자분들 앉을 자리나,
독서자, 기도자 등이 앉을 자리 등
늘 지정이 필요한 자리는 확보해 놓아야 하겠지만,
그 외 특별한 자리를 관리할 경우에는 설명이 있어야 하겠다.
앞으로 성당의 어느 단체라도 적법한 행위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사유에 대해 사전에 신자들에게 이해를 구하여야 하겠다.
분명 이 미사도 특정한(?) 사람들만 참례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신자들도 참례할 권리가 있는 것일 진데,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좁게 생각하지만 말고,
전체적으로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적극적인 봉사를 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