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목숨을 미워하고 ....자기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14,27.33)
톨스토이의 얘기입니다.
'한사제가 착하고 훌륭하게 살아가는 농부의 고해를 들으면서 물었다. “하느님을 믿습니까?” 농부가 말합니다. “믿지 않습니다.” “어째서 믿지 않습니까?” “믿지 않습니다. 만일 믿고 있다면 이런 식으로 살 리가 없습니다. 오직 자기 생각만 하고 먹고 마시며, 하느님과 형제들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모든 사람이 이 농부처럼 신앙을 이해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님! 저도 당신의 제자라 할 수 없습니다.
당신 은총에 맡기며 그저 따르고자 할 뿐입니다. (서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