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배에서 내려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마태14, 14)
이스라엘이 저지르는 팔레스타인의 참극, 민간 항공기의 격추, 세계지역 곳곳에서 벌어지는 내전 등으로 죄없는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는 시각을 가진 정치권력을 보면서 암담한 마음입니다.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무엇보다 먼저 아픔 그 자체로 공감할 수 있길 빕니다. 그것이 모든 일의 (사목, 정치)의 시작일 겁니다.(서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