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6.10)
우리에겐 하느님다운 면모가 있습니다.
우주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며 온 인류를 염두에 두고 그 미래를 염려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꺼운 마음으로 희생도 불사합니다.
사랑의 승리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점 티끌입니다.
하느님이 마음만 먹으면 길가의 돌멩이로 우리를 만들고도 남습니다.
우리의 품위는 하느님이 주신 거네요.
겸손해 질 수 밖에요.
겸손은 그런 척하는 것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것입니다.(서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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